2026년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해입니다. 전국적으로 입주 가구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과 서울의 감소폭은 더욱 가파릅니다.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모두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 얼마나 줄었는지, 하반기 주요 입주 단지는 어디인지 정리합니다.
2026년 전국 입주물량 — 13년 만에 최저
부동산R114 REP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약 18만 3,124가구로, 2013년(16만 9,000가구)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2025년(23만 6,263가구)과 비교하면 22.5% 줄었으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입니다.
| 연도 | 전국 입주물량 | 전년 대비 |
|---|---|---|
| 2022년 | 25만 7,827가구 | — |
| 2023년 | 30만 9,889가구 | +20.2% |
| 2024년 | 32만 4,460가구 | +4.7% |
| 2025년 | 23만 6,263가구 | ▼27.2% |
| 2026년 | 18만 3,124가구 | ▼22.5% |
• 전국: 18만 3,124가구 —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
• 2027년에도 약 19만 1,827가구 예상 — 2026년과 비슷한 낮은 수준 유지
• 수도권 입주물량이 1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
서울 입주물량 48% 급감 — 지역별로 얼마나 줄었나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은 8만 8,821가구로 2025년 대비 약 28% 감소하지만, 서울의 감소폭은 특히 심각합니다. 2025년 3만 2,703가구였던 서울 입주물량은 2026년 1만 8,475가구로 전년 대비 43.5% 급감합니다. 2026년 서울 물량의 87%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완료 단지에서 나옵니다.
| 지역 | 2026년 입주물량 | 전년 대비 증감 |
|---|---|---|
| 서울 | 1만 8,475가구 | ▼43.5% |
| 경기도 | 5만 6,031가구 | ▼8.3% |
| 인천 | 1만 4,315가구 | ▼19.5% |
| 수도권 합계 | 8만 8,821가구 | ▼약 28% |
서울 구별로는 서초구(5,155세대), 은평구(2,451세대), 송파구(2,088세대), 강서구(1,066세대), 동대문구(837세대) 순으로 물량이 집중되어 있고,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단지입니다. 서울은 상반기 6,145가구에 비해 하반기 1만 2,330가구에 물량이 집중됩니다.
서울 입주물량의 43.5% 급감은 수도권 평균 감소폭(28%)의 1.5배 수준입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강남·서초·송파 등 선호 지역은 일부 공급이 있지만, 나머지 서울 대부분 지역은 신규 공급이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2026년 수도권 주요 입주 단지별 현황
2026년 하반기에 집중된 서울 입주 단지 중 주목할 만한 대규모 단지를 정리합니다.
| 단지명 | 위치 | 세대수 | 입주 예정 |
|---|---|---|---|
| 잠실르엘 | 송파구 신천동 | 1,865가구 | 2026년 1월 |
|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 동대문구 청량리동 | 761가구 | 2026년 4월 |
| 래미안반포트리니원 | 서초구 반포동 | 2,091가구 | 2026년 8월 |
| 디에이치방배 | 서초구 방배동 | 3,064가구 | 2026년 9월 |
| 힐스테이트메디알레 | 은평구 대조동 | 2,451가구 | 2026년 10월 |
경기·인천 주요 입주 단지도 살펴보겠습니다.
| 단지명 | 위치 | 세대수 | 입주 예정 |
|---|---|---|---|
| 철산자이브리에르 | 광명시 철산동 | 1,490가구 | 2026년 1월 |
|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 의정부시 호원동 | 1,816가구 | 2026년 4월 |
| 인덕원퍼스비엘 | 의왕시 내손동 | 2,180가구 | 2026년 6월 |
|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 | 인천 동구 송림동 | 1,321가구 | 2026년 1월 |
| 검단신도시호반써밋 | 인천 서구 원당동 | 856가구 | 2026년 3월 |
서울 하반기 물량(1만 2,330가구) 중 상당수가 8~10월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 래미안반포트리니원(8월), 디에이치방배(9월), 힐스테이트메디알레(10월)가 입주하면서 일시적 전세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절대적 물량이 적어 가격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봅니다.
입주 절벽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입주물량 감소는 단순한 통계 문제가 아닙니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전세 매물 공급이 감소하고, 전세가격 상승이 매매가격을 자극하는 연쇄 흐름이 발생합니다. 2026년 7월 기준 부동산 전문가 10인 전원이 하반기 서울 아파트값 강세를 전망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영향 분야 | 구체적 현황 |
|---|---|
| 전세가격 | 전국 0.11% 상승, 수도권 0.19% 상승 (6월5주 기준) |
| 전세 매물 |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 2년 전 대비 14.5% 감소 |
| 전세 보증금 | 서울 평균 전세 보증금 2년 전 대비 19.1% 상승 |
| 매매가격 | 2026년 1~6월 서울 아파트 5.8% 상승 (KB국민은행) |
Q. 2026년 입주물량이 왜 이렇게 적은 건가요?
2020~2022년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결과입니다. 아파트는 인허가 이후 입주까지 통상 3~4년이 걸립니다. 2020~2022년 사이 인허가가 감소하고 건축비 상승으로 착공이 지연된 단지들이 많아, 그 여파가 2026~2027년 입주물량 급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이주 수요자에게 유리할 수 있나요?
경기도 평택·이천·파주·의왕, 인천 검단신도시 등은 수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이 지역은 일시적으로 전세 매물이 풀릴 수 있어 전세 수요자에게 협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입주 몰림 시기가 지나면 매물이 다시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Q. 입주물량 감소가 2027년에도 계속되나요?
2027년에도 전국 입주물량은 약 19만 1,827가구로 2026년과 비슷한 낮은 수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2028년 이후 공급 회복이 예상되지만, 그 시기까지 전세난과 집값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주물량 감소로 수도권 공급 절벽이 현실화된 만큼, 지금 바로 부동산R114에서 지역별 입주 단지 현황을 확인하고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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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전국 입주물량: 18만 3,124가구 —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
- 서울 입주물량: 1만 8,475가구로 전년 대비 43.5% 급감
- 수도권 전체: 8만 8,821가구 — 2015년 이후 10년 만에 10만 가구 이하
- 서울 하반기 물량 집중 (8월 래미안반포트리니원, 9월 디에이치방배, 10월 힐스테이트메디알레)
- 서울 전세 매물 2년 전 대비 14.5% 감소, 전세 보증금 19.1% 상승
- 2027년에도 비슷한 낮은 공급 수준 지속 예상 — 단기 해소 어려움
수도권 입주 절벽은 2026년 한 해에 그치지 않습니다.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므로, 지역별 입주 단지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 집 마련 시기와 전략을 미리 준비하세요.
